[참외에 대하여]
참외는 멜론과 같은 종으로, 여름철에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참외는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있으며, 수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합니다. 참외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참외의 이름은 오이보다 좋다는 뜻입니다. 참외는 박과 식물로, 수박이나 오이와 친척입니다.
[참외의 유래]
참외는 원래 아프리카에서 유래했으며, 17세기에 유럽으로 전파되었습니다. 그 후에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참외의 효능]
1.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100g당 30kcal 정도입니다
2.비타민C가 많아서 피로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여름철에 수분공급과 피로해소로 좋은 과일입니다.
3. 참외에는 무기질도 많습니다. 특히 칼륨성분이 있어서 나트륨배출을 도와주어 이뇨작용에 좋습니다. 엽산이 풍부해서 빈혈이나 산모들이 먹어도 좋습니다. 참외 차로도 끓여 먹기도 합니다.
그리고 항산화 성분으로 노란색 계열에 들어있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들어있어, 간기능 개선과 심장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참외의 부작용]
1.참외에는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s)이라는 쓴맛이 나는 피토케미컬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참외의 꼭지 부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쿠쿠르비타신은 소량으로 섭취하면 면역력을 강화하거나 항암작용을 할 수 있지만, 과량으로 섭취하면 위장장애나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참외를 먹을 때에는 꼭지부분을 잘 제거하고, 하루에 1~2개 정도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선한 참외 고르는 방법]
1. 색깔: 참외의 색깔은 짙은 녹색이나 주황색이 좋습니다. 연한 녹색이나 흰색은 미숙하거나 오래된 것일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색깔이 고르고 밝은 것이 좋으며, 얼룩이나 변색이 있는 것은 신선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무게: 참외는 무게가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무게가 있는 것은 수분이 많고 당도가 높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가벼운 것은 건조하거나 맛이 없을 수 있습니다. 참외를 들어보고 무게감을 느껴보세요.
3. 향: 참외는 향이 나는 것이 좋습니다. 향이 나는 것은 익은 것이며,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향이 나지 않거나 쓴 내가 나는 것은 싱거우거나 상한 것일 수 있습니다. 참외를 코에 대고 향을 맡아보세요.
4. 껍질의 상태: 참외는 껍질의 상태도 중요합니다. 껍질은 탄력있고 부드러워야 합니다. 딱딱하거나 주름진 것은 오래된 것일 수 있습니다. 또한 껍질에 상처나 구멍, 곰팡이가 없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은 벌레가 들었거나 부패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외 오래 보관하는 방법]
외는 잘 보관하지 않으면 쉽게 물러지거나 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참외를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참외를 세척하는 것입니다. 참외를 보관하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주면 잔류 농약이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참외를 씻을 때는 따뜻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서 문질러주면 효과적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참외의 기공을 열어서 수분을 흡수하고 당도를 높여줍니다. 씻은 참외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줍니다.
2. 참외를 랩으로 감싸는 것입니다. 참외는 수분 증발을 막기 위해 랩으로 한 개씩 감싸주면 좋습니다 . 랩으로 감싼 참외는 비닐봉지에 넣어서 이중 밀봉을 해주면 더욱 신선도가 오래 유지됩니다.
3. 참외를 냉장 보관하는 것입니다. 참외는 실온에 보관하면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여 숙성이 빨라져서 쉽게 물러집니다. 그래서 참외는 5~10도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당도가 30~40% 상승하고 장기 보관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고 단독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주 참외로 만들 수 있는 요리]
1. 참외무침: 참외를 씨를 제거하고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소금을 뿌려서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양념장을 만들기 위해 고춧가루, 설탕, 다진마늘, 양조간장, 매실액을 섞어줍니다. 절인 참외의 물기를 빼고 양념장과 쪽파를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단단한 과육과 시원한 맛이 특징인 참외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2. 참외깍두기: 참외를 씨를 제거하고 깍두기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소금을 뿌려서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젓갈, 고춧가루, 설탕, 다진마늘, 생강즙, 양파즙, 매실액을 섞어서 양념장을 만듭니다. 절인 참외의 물기를 빼고 양념장과 쪽파를 넣어서 버무려줍니다. 달콤하고 새콤한 맛이 특징인 참외깍두기가 완성되었습니다.
3. 참외냉국: 참외를 씨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줍니다. 믹서에 넣고 물과 설탕을 조금 넣어서 간단하게 갈아줍니다. 볼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그릇에 찬찬히 부어주고 얼음을 올려줍니다. 상큼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인 참외냉국이 완성되었습니다.
[성주 참외의 특징]
우리나라에서 참외로 유명한 곳은 경상북도 성주군입니다. 성주참외는 당도가 15% 이상이고, 깔끔하고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외형과 쫄깃한 육질이 특징입니다. 성주에서는 1950년대부터 참외 재배를 시작했고,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를 차지합니다. 성주참외는 농산물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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